사회 사회일반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쇼핑몰 홍보문구 논란

네파 "자사몰에서 사용한 문구 아니다"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팝업창 캡쳐화면이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팝업창 캡쳐화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문구를 포함한 팝업창이 퍼진 것은 지난 21일 오후부터로, 드라마 지리산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최대 협찬사 중 하나인 네파가 자신들의 브랜드력은 건재하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기사



일각에선 해당 팝업창을 두고 네파가 드라마 ‘지리산’을 대놓고 저격하는 듯 한 문구는 조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네파 측 확인 결과 해당 팝업창은 브랜드 자사몰이 아닌, 한 기업체의 임직원 전용 쇼핑몰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리산은 300억원을 투자한 대작 드라마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흡입력 떨어지는 전개와 부실한 CG, 과도한 PPL 등으로 한차례 후폭풍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며 전지현을 믿고 투자한 투자사들은 물론, 최대 협찬사 중 한 곳인 네파 역시 불똥이 튄 상태다.


이주희 인턴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