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홍준표, '누가 제일 싫으세요?' 지지자 질문에 "이재명"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서울경제DB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서울경제DB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괜찮은 좌파"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선 혹평을 내놨다.

홍 의원은 23일 2030 세대를 겨냥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서 '누가 제일 싫으세요?'라는 한 지지자의 질문에 "이재명"이라고 짧게 답했다.



해당 질문은 1번 문재인 대통령, 2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3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4번은 '전부 다'라는 항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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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연합뉴스


홍 의원은 이어 또 다른 지지자가 "정치 인생 중에 여러 성향의 사람들을 만나셨을텐데 우파로서 좌파 중에 이 사람은 그나마 좌파 중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 있나요?"라고 질문하자 "유시민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유 작가와 케미가 맞는다"고도 했다. 실제로 홍 의원과 유 작가는 과거 유튜브 방송을 함께 하기도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함께 해 본 결과 인간적으로 통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 한 바 있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 패배 후 '청년의 꿈'을 개설, 청년들과 거리낌없이 소통하며 독자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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