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내역을 조작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풍제약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의약품 원료업체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을 통해 250억 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혐의를 파악하고 입증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