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경제와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공동 주최한 ‘2021 대한민국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의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2021 대한민국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 심사위원회는 24일 “개별 분야를 대표하는 31명의 심사위원이 3주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만장일치로 SK텔레콤을 기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총 52개 기업이 응모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정갑영 심사위원장(연세대 명예교수)은 “SK텔레콤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과감한 투자와 혁신·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다른 기업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부문별 최우수 기업으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에 신한금융지주, 혁신 부문에 현대자동차, 챌린지 부문에 주성엔지니어링이 각각 선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금융 업계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ESG 채권을 발행하며 ESG 경영을 선도했다. 현대차는 전기·수소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등 신사업을 선도하며 혁신에 앞장섰다.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3년 창업 이후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룬 성과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더플라자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심사는 기업이 제출한 공적 조서를 심사위원들이 온라인으로 사전 심사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 카카오 클레이튼(KLAY) 기반의 ‘트레이더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스탯(STAT)과 협업해 심사위원 위촉장을 실물과 함께 NFT로 발행하는 실험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