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서울건축자산의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새로운 지향점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의 서울건축자산 진흥계획에 따라 추진해 온 서울건축자산의 가치와 활용 사례 공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북촌 등 9개 구역을 건축자산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련 조례 정비 등 건축자산 활용 방안을 추진해 왔다.
심포지엄에서는 △건축자산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 △근현대 건축자산의 변화와 활용 △산업건축자산 기록화와 재생사례 △지속가능한 건축자산의 데이터 관리방안 등 서울건축자산의 우수 활용 사례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전문가 참여 토론이 예정돼 있다.
주제발표에는 유나경 PMA 도시환경연구소 소장, 박성진 사이트앤페이지 대표, 김영수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 민현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보존보다는 활용에 더 중점을 둔 서울건축자산은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레트로’ 유행과 더불어 밀레니엄 세대에게도 주목받고 있다”며 “오래된 건축물의 가치가 미래의 자산이 되는 사례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과정을 거쳐 앞으로 건축자산을 잘 관리하고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