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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영옥→박소담, 세대 초월한 입담…최고 시청률 8.7%

'라디오스타' 시청률 / 사진=MBC 제공'라디오스타' 시청률 / 사진=MBC 제공




'라디오스타'가 장수 예능의 왕좌를 지켰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7.6%(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8%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김영옥이 자녀들에게 유언을 남긴 장면으로 8.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현역 최고령 여배우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오징어게임' '지리산' 등 출연작마다 히트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금 조금씩 들어와서 많이 해먹고 있다. 화장품 광고도 출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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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영옥은 '갯마을 차차차' 상여신 촬영 후 "내가 죽은 걸 이미 화려하게 봤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들한테 나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보내 달라'고 유언을 했다"고 고백했다.

정동원은 포경수술을 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말못할 고통을 안고 '미스터 트롯' 결승전에 출전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잔잔한 노래가 아닌 '찐이야' 같은 노래를 불렀다면 수술 다시 할 뻔했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반전의 인맥을 공개했다. 박소담은 86세 배우 신구와 동네 술친구라며 다이어트 중이던 자신에게 술을 권한 신구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신구는 도움을 아끼지 않는 배우 선배이자 인생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소중한 인연"이라며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전했다.

박소담은 영화 '기생충'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최우식이 먼저 캐스팅되고 내가 그와 닮은 덕분에 캐스팅됐다. 평생 고마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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