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하루 만에 다시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6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23일 22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모 요양병원과 부평구 모 유치원 관련 확진자 2명과 기존 확진자 1명 등 3명이 23∼24일 숨지면서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136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부터 확진자 5명이 잇따라 나온 계양구 종교시설에서 전날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남동구 도매시장과 관련해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33명이 됐다.
남동구 모 요양원과 미추홀구 의료기관에서는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 각각 3명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주야간보호센터', '미추홀구 어린이집', '서구 종교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도 1∼2명씩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54명, 연수구 40명, 남동구 39명, 서구 37명, 계양구 36명, 미추홀구 32명, 중구 13명, 강화군 6명, 동구 3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3천379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64개(81%)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820개 중 516개(62.9%)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41만5,97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31만7,417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