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음악·영상 융복합 공연 ‘역사문화콘서트’를 27일 덕성여자대학교 약학관 덕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이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 ‘근현대사 기억 영상 프로젝트’를 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6·10 민주 항쟁, 제주 4·3사건,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 등 주요 8대 사건을 조명한 영상 시리즈로 구성됐다. 도봉구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직접 작곡, 편곡, 연주,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27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역사를 바르게, 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