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재충전 힘든 찜질기, 불편함 확 줄었네

황토볼 넣은 샤프메즈 효자 상품

빠른 충전 가능한 특허기술 적용

선 없어 편리…원적외선도 뿜어

샤프메즈의 알토란 황토볼 찜질기 / 사진제공=샤프메즈샤프메즈의 알토란 황토볼 찜질기 / 사진제공=샤프메즈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가정에서 다용도로 쓸 수 있는 황토볼 찜질기가 인기다. 지난 1986년 설립돼 생활 가전 분야에 잔뼈가 굵은 기업 샤프메즈는 25일 가정용 온열 황토볼 찜질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샤프메즈는 김주희 대표가 과거 전기·전자 부품 회사에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부품 회사 ‘용주산업’으로 시작했지만 여러 가전 제품 등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생활 가전 기업으로 발전했다.



김 대표는 ‘새로움에는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실생활에 필요하면서도 독특하고 특색 있는 제품들이 이 회사에서 꾸준하게 출시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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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온열 찜질기 ‘알토란 황토볼 찜질기’는 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샤프메즈에서 선보인 ‘알토란 황토볼 찜질기 찜방’은 100% 순수 황토볼을 내장한 무선 찜질기다. 황토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통해 찜질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실용신안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찜질기와 다르게 세계 최초로 100% 황토볼로 찜질기 속을 가득 채워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된다”며 “기존 찜질기는 한 번 충전 후 재충전을 위해서는 찜질기의 온도가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샤프메즈 제품은 식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른 재충전이 가능한데 이 또한 특허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소비자와 늘 함께하겠다는 ‘공생’을 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생활 가전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회사 성장은 소비자와 떼어 놓고 볼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또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다시 회사 제품 찾게 된다고 김 대표는 판단한다. 실제 샤프메즈의 첫 가정용 제품인 청소기의 경우 현재 출시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꾸준하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대표는 “깔끔이 청소기의 경우 독자적인 특허제품으로 출시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다시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쓰고 다시 꼭 찾는 좋은 제품들을 만들 수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회사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더 독창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미래 지향적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오래됐어도 계속해서 찾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한다는 게 큰 목표”라면서 “앞으로 다른 곳에서 쉽게 복제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 독창적이며 좋은 제품으로 가정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며 회사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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