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책꽂이] 국내 최고령 연예인 송해의 인생 이야기

■송해1927

송해·이기남 지음, 사람의집 펴냄






올해 만 94세의 현존 최고령 연예인인 송해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개봉한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하며 나눴던 인터뷰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영화 ‘송해1927’의 뼈대가 된 총 8개의 인터뷰와 그 뒷이야기를 영화의 프로듀서인 이기남이 함께 정리했다. 책은 거의 한 세기를 살아오며 ‘살아있는 근현대사’로 불리기도 하는 송해가 긴 인생을 살며 얻은 깨달음을 온전한 그의 목소리로 전한다. 6·25 전쟁으로 가족과 고향을 모두 잃고 살아온 시간과 아들의 죽음을 마음에 묻어야 했던 아픔까지도 고백한다. 그의 딸, 후배 희극인 방일수·김학래 등이 송해에 대해 이야기한 인터뷰도 실려 있다.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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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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