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 인공지능 가상 아이돌 메타버스 공연 추진

AI+콘텐츠 융합교육 첫 결과물…펄스나인과 합작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가상 아이돌’이 메타버스 공연을 펼친다.

동서대학교는 29일 오후 4시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2층 소향아트홀에서 ‘인공지능 가상 아이돌 메타버스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AI 가상 아이돌은 동서대 SW중심사업단의 ‘AI+X 연구소’를 기반으로 AI+콘텐츠 융합교육에 집중 투입한 첫 결과물이다. 그래픽 AI 전문기업인 펄스나인과 함께 22명의 교육생이 6개월에 걸쳐 AI를 이용해 실사와 같은 4명의 가상 아이돌을 만들었다.



동서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혁신인재 양성 사업’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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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AI로 작사·작곡한 곡을 가상의 아이돌이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실제 뮤지컬 공연장에서 실제 배우와 가상 배우 간 혼합 메타버스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공연과 동시에 유튜브로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가상 아이돌’./사진제공=동서대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가상 아이돌’./사진제공=동서대




동서대는 교육생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펄스나인은 AI를 활용해 아이돌처럼 가상의 인물을 디자인했다. 교육생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더욱 실사 같은 아이돌을 3D CG로 구현하는 한편 아이돌이 부를 음악도 AI로 구현했다.

창의 융합적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동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별개의 영역으로 존재했던뮤지컬, 방송, 컴퓨터그래픽, AI 기술 등 각 분야 간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혁신 인재들을 배출해 4차 산업혁명의 토대를 마련하려 한다.

김기홍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양성 사업단장은 “이번에 개발된 AI 아이돌 캐릭터 결과를 토대로 참여기업인 펄스나인과 계속 협력해 새로운 콘텐츠로 뮤직 비디오를 개발 할 예정”이라며 “AI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더 많은 학생들과 기업들이 경험 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선보일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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