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전?청주자생한방병원, 지역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전달

23~24일 이틀간 200여 포기 마련…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제공

김창연 대전자생한방병원 병원장(가운데)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대전 서구 월평1동 주민센터, 대전 다음세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자생한방병원김창연 대전자생한방병원 병원장(가운데)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대전 서구 월평1동 주민센터, 대전 다음세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은 겨울 김장철을 맞아 직접 마련한 김장 김치를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청주자생한방병원과 24일 대전자생한방병원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각각 진행했다. 청주와 대전 지역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및 자생봉사단 4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장 준비에 나서 김치를 박스에 모두 포장하기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발열 검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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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통해 마련된 김장 김치 총 200여 포기는 대전 서구 월평1동 주민센터와 대전 다음세대 지역아동센터, 청주시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에 기탁됐다. 각 시설을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나눔 문화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한방 의료봉사, 교육?장학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의료사업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빨리 찾아온 한파에 기온이 벌써 영하로 떨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도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무사히 전달돼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스한 온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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