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과 대상, 최소타수상으로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평정한 김주형(19)이 아시안 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28일 태국 푸껫의 블루 캐년CC(파72)에서 끝난 아시안 투어 블루 캐년 푸껫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최종 4라운드에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했다. 18언더파로 우승한 잔스장(대만)에 1타가 모자라 사돔 카에칸자나(태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마쳤다. 공동 2위 상금은 8만 6,500 달러(약 1억 300만 원)다.
김주형은 KPGA 투어 시즌 최종전을 마치자마자 코로나 중단 이후 20개월 만에 재개된 아시안 투어를 준비했다.
K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는 재미동포 김시환 등과 함께 16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