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거래 플랫폼 카사(Kasa)는 서울 서초구 지웰타워의 첫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초 지웰타워의 첫 배당금은 1DABS당 37원(세전)이다. 배당 기준일인 10월 31일 장 마감 시점까지 DABS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현금 배당 형태로 지급된다.
카사는 건물 임대 수익에 대한 배당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강남구 역삼 한국기술센터, 강남 역삼 런던빌, 서초구 서초 지웰타워 등 3개 건물이 플랫폼에 상장돼 있다.
카사 플랫폼에 상장된 건물의 연간 배당 수익률은 약 3% 수준이다. 미국 주요 배당주의 연간 배당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카사 앱을 통해 DABS를 실시간 거래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의 유동성을 더할 수 있다. 해당 토지의 개별 공시지가가 연평균 6.81% 수준으로 오르고 있어 향후 매매차익에 대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카사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다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