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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형지엘리트 회장, SSG 이어 한화 야구단 상품화 사업한다




최병오 회장이 이끄는 형지엘리트의 신성장동력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최근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상품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패션·유통과 스포츠의 융합을 통해 신선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양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계기로 형지엘리트는 오는 2022년 1월부터 2년간 △레플리카 유니폼 △레플리카 의류(점퍼, 후디 등) △야구공 △응원도구 등 한화이글스의 다양한 굿즈 상품을 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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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여 년간 의류 제조 및 유통, 마케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스포츠 상품에 접목시켜 B2B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형지엘리트가 프로야구단과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스포츠상품화 산업에 새롭게 진출한 형지엘리트는 현재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사업권자로서 유니폼, 잡화 등의 굿즈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해당 사업의 호조는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형지엘리트가 공시한 제20기(20.07.01~21.06.30) 실적에 따르면, 기업체 단체복 사업과 스포츠상품화 사업을 합친 B2B 부문 매출은 전기 대비 24% 증가한 126억 원을 기록했다. 최병오 회장이 엘리트의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병오 형지엘리트 회장은 “한화이글스와의 상품화 계약은 이글스의 열정적인 팬덤과 양사가 가지고 있는 상품화에 대한 가치가 맞아 큰 시너지가 예상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프로야구뿐 아니라 타 프로스포츠 시장과 스포츠 브랜드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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