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이오닉5·EV6 '유럽 올해의 차' 후보로…현대차그룹 전기차 경쟁력 입증

포드 머스탱 마하-E, 르노 메간E-테크와 경쟁

7개 차종 중 푸조 308 제외 모두 전동화 모델

2018 기아 씨드, 2019 스팅어 최종후보 올라

최종 수상 차량은 2월 제네바에서 결정

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 /서울경제DB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 /서울경제DB




기아 EV6./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기아 EV6./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나란히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지시각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심사 결과 39개의 후보 차량 중 아이오닉 5와 EV6를 포함한 7개의 최종 후보가 선정됐다. 경쟁 차종으로는 큐프라 본, 포드 머스탱 마하-E, 푸조 308, 르노 메간 E-테크, 스코다 에냑 iV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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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럽 올해의 차 후보군에서는 전기차의 약진이 눈에 띈다. 푸조 308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 전동화 모델이다.

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 23개국 61명의 전문기자들이 투표해 결정하는 유서 깊은 시상식이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스포츠 세단인 기아 스팅어와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Ceed)가 각각 2018년과 2019년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까지 올라간 적 있다.2022 유럽 올해의 차 최종 수상 차량은 내년 2월 28일 제네바에서 결정된다.

제이슨 정 기아 유럽법인 사장은 “가장 뛰어난 현대 모빌리티의 본보기들과 어깨를 맞댄 것은 기아로서는 큰 영광”이라며 “씨드와 스팅어의 노미네이트 이후 EV6가 또 다시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은 우리의 발전이 인정받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조명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5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독일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전동화 기술력을 입증했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올해 출시된 45개 차종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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