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발한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을 시흥·부천·과천시로 확대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일부터 시흥·부천·과천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배달특급은 도내 30개 지자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인구 81만명에 달하는 부천시에는 현재 약 2,000개 배달특급 가맹점이 입점했고 인구 51만명이 거주 중인 시흥시에는 1,200개 가맹점이 배달특급과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인접한 두 지역의 시너지로 신규 회원 확보는 물론 지역의 교차 주문도 예상된다. 과천시의 경우 인구가 7만명 수준이지만 인근 안양·의왕시과 근접해 배달특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1일 수수료 1%와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강점으로 출시된 소상공인 상생플랫폼 배달특급은 올해 총 30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공공배달 앱의 롤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4만 3,000여개 가맹점이 소비자를 만나고 있으며 회원 약 66만명이 착한 소비에 동참하고 있다. 누적 거래액도 890억 원을 돌파하며 당초 목표인 1,0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부터는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등 ‘친환경 배달’에도 앞장서며 주목받고 있다. 내년부터는 경기도 전역으로 다회용기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플랫폼을 활용한 배달특급만의 마케팅과 브랜딩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3개 지역에서 시작한 배달특급이 올해 총 30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되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용해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흥·부천·과천시가 신규로 참여하는 만큼 공공배달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