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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디슨EV, 쌍용차 인수 지연에 또 급락







에디슨 EV(구 쎄미시스코)가 쌍용자동차 인수 지연에 또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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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EV(136510)는 1일 오전 9시34분 기준 전일보다 10% 내린 1만4,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도 에디슨EV는 전 거래일보다 29.85%(6,850원) 내린 1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에 이어 하락 제한 폭까지 주가가 추락한 것이다.

쌍용차 인수가 지연되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디슨EV가 포함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 정밀 실사 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밀 실사 기간은 30일까지로 연장됐고, 지난달 말로 예정됐던 본 계약 협상 일정도 밀렸다.

산업은행의 자금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찬물은 끼얹었다. 전일 이동걸 산은 회장은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에 대한 신규 대출에 대해 "공식적인 자금 지원 요청이 없었다"면서도 “시장에서 여러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공신력 있는 제3의 기관에 재무, 기술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아보라는 조언을 드린다”고 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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