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드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29)가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은 완패했다.
황의조는 2일(한국 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7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시즌 5호 골이다. 야신 아들리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에 황의조가 머리를 가져다 대 골 그물을 출렁였다.
황의조는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다 브레스트와 15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되며 돌아왔다. 이날 복귀 후 첫 골을 넣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보르도는 2대 5로 패했다. 보르도는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강등권인 18위(승점 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