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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스퀘어, 분할상장 후 첫 반등...13%대 강세






SK텔레콤(017670)에서 분할 상장한 후 내리 약세만 기록하던 SK스퀘어(402340)가 4거래일 만에 큰 폭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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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 43분 기준 SK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13.40% 오른 7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 달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주가가 25% 가까이 빠진 바 있다.

앞서 SK스퀘어는 SK텔레콤으로부터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체로 인적분할을 마친 후 증시에 재상장했다. 기존 주주들은 5대 1로 액면 분할한 SK텔레콤 주식을 0.61대 0.39 비율로 존속법인 SK텔레콤과 신설법인 SK스퀘어 주식으로 나눠가졌다.

증권가에선 인적분할 후 양사의 차별성이 부각되며 각가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앞서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이후 SK텔레콤의 기업가치가 16조 9,000억 원, SK스퀘어는 12조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며 “SK스퀘어의 경우 SK하이닉스를 비롯해, SK쉴더스, 11번가, 원스토어 등 보유 자산의 가치를 24조 원으로 예상하며, 내년부터 본격화될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로 시가총액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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