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이 3일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박무철(사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회사는 미주본부 지사장인 장순국 상무를 전무로, 정세영 이사와 김정태 이사를 상무로, 손민석·문봉현·김석규 부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냈다.
삼천리는 “미래 경영을 준비하고 책임 경영과 안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위주의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이에 적합한 역량과 추진력을 갖춘 외부 전문가 영입과 인재를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0월 김재식 신규 사업 부문 총괄대표를 영입한 삼천리는 생활 문화 등 계열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에너지 분야의 신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도시가스 및 발전 등 에너지 사업을 안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상봉 본부장을 영입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대표이사가 직접 관할하는 탄소 중립 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기존의 연구 기능도 확대 개편했다.
이와 더불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회장단 직속으로 안전환경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 따라 서광영 ㈜삼천리모터스 전무가 부사장으로, 신서호 ㈜삼천리ENG 상무가 전무로, 이성욱 ㈜삼천리ES 이사가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