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패션 전문몰 W컨셉이 연말 결산 행사인 ‘W컨셉 어워즈'를 통해 40개 인기 브랜드를 선정하고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상품 1만 종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를 의미하는 '에버래스팅'에는 12개 브랜드가 뽑혔다. '프론트로우', '앤유', '모한', '레이첼콕스' 등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메가 히트'에는 13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루에브르', '분크' 등 트렌디한 디자인의 호보백을 선보인 잡화 브랜드와 액세서리 브랜드 '먼데이 에디션'이 포함됐다.
올해 트렌드를 선도한 브랜드인 '트렌드 리딩'에는 '보카바카', '인스턴트펑크', '그로브' 등 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그로브는 빈티지 스타일의 의류를 젊은 층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9배나 커졌다. 또 올해 새롭게 주목을 받은 '루키'로는 '파사트패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10개 브랜드가 꼽혔다.
W컨셉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40개 브랜드의 공통된 특징은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이라며 "클래식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소재에 이색적인 시도를 하거나, 소맷자락 등 디자인에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