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반도체 부문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대한 성과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유튜브 영상 시리즈 ‘내일도 애쓰지(ESG)’가 공개 7개월만에 누적 조회수 1,400만회에 육박했다.
영어 ‘ESG’ 발음을 활용해 중의적으로 표현한 ‘애쓰지’란 제목을 붙인 이 영상 시리즈는 저전력 반도체와 대기환경, 폐수처리, 재생에너지, 분리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선보인 이 유튜브 시리즈(1∼15편)의 누적 조회 수는 1,400만회에 달한다.
실무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나와 삼성전자의 ESG에 대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 회사 취업을 준비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장내 동료들의 관심과 응원도 많아지면서 임직원들이 ESG 활동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는 긍정적 효과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16번째 에피소드 ‘벌크 가스 기술 담당자’ 편을 마지막으로 내일도 애쓰지 시리즈 시즌 1을 마친다. 새로운 포맷의 시즌 2는 내년부터 발행될 예정이다. 16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반도체 글로벌인프라총괄 화성FT그룹 퍼실리티팀에서 근무하는 입사 6년차 이지운씨다. 반도체 라인 가동을 위한 필수 요소인 압축공기를 생산하는 업무를 맡은 이지운씨는 외부 대기 습도 조건에 최적화된 에어드라이어 동작 방식을 개발해 전력소비량 절감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