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가 독일 매체 제품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독일 유력 소비자 매체 ‘스티바’에서 처음 발표한 양문형 냉장고 제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스티바 12월호에서 1위에 선정된 삼성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RS6GA8521B1)는 올해 1월 유럽에 출시된 제품으로,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9개 모델 중 최고점을 받았다. 이 제품은 냉장 성능과 냉동 성능, 온도 안정성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로, 에너지와 소음에서는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이 제품은 두께를 줄여 내부공간을 늘렸고 냉장·냉동실을 각각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 기능 등을 갖췄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스티바가 발표한 유럽형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도 1위로 뽑히고, 5위 안에 4개 제품이 선정됐다.
양문형과 상냉장·하냉동 타입은 삼성전자의 유럽 냉장고 매출 가운데 약 80%를 차지한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가 전통적 가전 강자인 유럽의 브랜드를 제치고 연이어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최고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