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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2차전지주, LG엔솔 IPO 효과·美 전기차주 상승세에 동반 급등

/ 사진=에코프로비엠/ 사진=에코프로비엠





최근 외국인 매도세에 급락했던 2차전지 부품주들이 국내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주목을 끌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효과 및 미국 전기차 업체들의 상승 랠리에 힘입어 동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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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6.67% 오른 53만 5,800원 에 거래되고 있다. 양극재 개발업체 엘앤에프(066970) 역시 전일 대비 5.40% 상승한 1만 900원을,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3.02% 오른 17만 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해질 생산업체 후성(093370)(3.20%), 천보(278280)(5.27%), 솔브레인(357780)(1.97%) 역시 상승세다.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상중 후 시가총액이 7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동종업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매도세가 컸던 외국인 역시 이날 2차전지 관련주들에 수급을 되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LG에너지솔루션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 희망밴드는 25만 7,000원~30만 원으로, 밴드 최상단을 기준으로 계산한 상장 후 시총 규모는 70조 2,000억 원에 이른다.

전날 미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것 역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4.24% 오른 1,009.0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워크호스(3.88%), 하일리온(3.78%) 등도 강세 마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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