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이 또 한 번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 드라마 3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9일 발표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방영 이후 꾸준히 화제성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4주 연속 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작품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 열연에 네티즌 호평이 많으나, 제조상궁이 비밀결사를 조직하는 전개에는 아쉽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세영과 이준호는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tvN 금토드라마 '해피니스'는 전주 대비 화제성 11.74% 오르며 1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2위에 올랐다. 3주 연속 점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극의 몰입을 높이는 전개와 연출에 네티즌의 호평이 쏟아졌다. 장르물을 선호하는 네티즌의 극찬도 빈번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한효주는 3위, 박형식은 4위에 올랐다.
KBS2 '연모'는 전주 대비 화제성 21.09% 감소하며 1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3위를 기록했다. 박은빈 연기에 감탄한 네티즌이 많으며, 박은빈X로운의 케미에도 긍정적 여론이 형성됐다. 반면 고증이 부족해 아쉽다는 의견도 빈번했다. 박은빈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8위였다.
드라마 4위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로 전주 대비 화제성은 13.44% 감소했으나 1계단 순위 상승했다.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리뷰 영상이 크게 화제 됐으며, 네티즌의 공감이 쏟아졌다. 그 외 드라마 스토리에도 호평이 많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지현우는 9위를 기록했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전주 대비 화제성 18.55% 감소하며 1계단 순위 하락해 5위에 랭크됐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화제성 순위 및 점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출과 극본이 아쉽다는 의견이 빈번했으며 송혜교 캐릭터가 식상하다는 반응도 많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송혜교는 3위였다.
지난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전주 대비 화제성 26.31% 오르며 1계단 순위 상승해 6위로 마무리했다. 여운이 많이 남는 드라마라는 호평이 많았으며, 고현정 연기력과 비주얼에 감탄했다는 의견도 쏟아졌다. 반면 엔딩에는 네티즌의 엇갈린 평가가 있었다. 고현정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7위는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전주 대비 화제성 3.02% 감소)', 8위는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전주 대비 화제성 6.88% 상승)', 9위는 방송예정인 JTBC 새 주말드라마 '설강화 : snowdrop', 10위는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