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발간했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째 매년 장애인식 개선 동화책을 발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9일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공공 어린이 도서관 등에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3,500권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동화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한 초등학생 아이가 옆집에 사는 시각 장애를 가진 친구와 생활하면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을 이해하고 서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에게는 ‘이쪽, 저쪽’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 2시 방향, 왼쪽 8시 방향’ 과 같이 말해줘야 한다는 것 등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 본인에게는 지름길이 친구에게는 오히려 힘겹고 불편한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같이 어울리는 방법을 찾아 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년 동안 총 1만7,000권이 넘는 장애 인식개선 도서를 발간해 전국 각지에 배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이지무브(EASY MOVE)를 통해 신체활동이나 이동이 불편한 아동을 선정해 맞춤형 이동편의 기구와 자세유지 기구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