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국빈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박경미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양 정상은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은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 간 회담은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한 계기에 이뤄진 회담을 포함해 이번이 네 번째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에도 국빈방한해 정상회담을 비롯해 국회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