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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 한지민→서강준, 배우들이 직접 소개하는 14인 14색 인물 관계

'해피 뉴 이어' 인물 관계도 / 사진=CJ ENM 제공'해피 뉴 이어' 인물 관계도 / 사진=CJ ENM 제공




'해피 뉴 이어'의 다채로운 인물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 측은 10일 14인 14색 인물 관계도 영상을 공개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일을 할 때는 프로답지만 평소에는 허당기 넘치는 호텔 엠로스의 매니저 소진(한지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술가에게 올해 안에 운명의 남자에게서 고백을 받게 될 거라는 운세를 들은 그는 15년 지기 남사친을 짝사랑하고 있다. 출중한 능력을 가진 호텔 CEO 용진(이동욱)과 뮤지컬 배우를 꿈꾸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하우스키퍼 이영(원진아)은 달달한 사내 로맨스를 예고한다.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호텔 엠로스의 아침을 여는 호텔리어 수연(임윤아), 호텔의 터줏대감이자 간판 도어맨 상규(정진영)까지 연이어 등장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떠나고 만나고 헤어지는 곳, 호텔 엠로스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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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호텔 엠로스를 찾은 고객들의 다양한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딸의 결혼식을 위해 잠시 귀국한 교포 사업가 캐서린(이혜영)은 호텔 엠로스에서 40년 만에 우연히 첫사랑과 재회하고, 꿈도 희망도 사라져 갈 때쯤 호텔 엠로스를 찾은 문제적 투숙객 재용(강하늘)은 이곳에서 자신의 담당하는 호텔리어 수연과 뜻밖의 비대면 로맨스를 펼친다. 매주 토요일 호텔 라운지에 나타나 맞선을 보는 성형외과 의사 진호(이진욱)는 매니저 소진에게 맞선 꿀팁을 전수받아 자신의 인연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뮤직 다이어리'를 둘러싼 캐릭터들 역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라디오 PD 승효(김영광)는 15년 지기 여사친 소진에게 재즈 피아니스트 영주(고성희)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하고, 예비신부 영주는 소진에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차트 역주행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싱어송라이터 겸 라디오 DJ 이강(서강준)은 온갖 고생을 함께한 매니저 상훈(이광수)과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호텔 엠로스에서 연말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한편, 캐서린과 영주가 모녀 사이인 것으로 밝혀져 호텔 엠로스에서 마주할 특별한 관계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소진의 남동생이자 고등부 수영선수 세직(조준영)은 같은 학교 퀸카이자 뛰어난 실력을 가진 피겨 유망주 아영(원지안)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어 풋풋한 첫 로맨스가 이뤄질 수 있을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해피 뉴 이어'는 오는 29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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