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 있는 금오공과대학교가 12월 9~10일 교내 체육관에서 ‘2021 KIT Engineering Fair’행사를 개최했다.
9일 열린 개막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대학 본부보직자를 비롯해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 을), 하대성 경상북도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현된 다양한 캡스톤 프로젝트 활동 성과를 전시했다.
올해는 재정지원사업 지원으로 완성된 154팀의 작품이 전시됐다. 일반 작품 부문에서는 ‘압전소자를 이용한 스마트 온열시트, 재난탐사로봇’작품 등 106개, 기업연계 부문에서는 ‘노인을 위한 안명인식 보안 시스템, 자율주행 스마트유모차’ 등 26개가 전시됐다.
이밖에도 융합형, 휴스타사업 부문 등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선보였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산업체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에게 공개되며, 출품된 작품들 중 심사를 거쳐 우수한 기술력을 평가받은 작품은 특허 출원과 등록을 진행하고 지역 기업과의 기술 이전도 추진한다.
금오공대 엔지니어링 페어는 창의력 향상과 시스템 통합설계 능력을 갖춘 미래 공학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작품 전시와 함께 지역 기업체와 기술이전 협약을 맺으며 학생 아이디어 작품의 상품화를 추진했다. 매년 캡스톤 프로젝트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포상을 통해 창의적 종합설계의 성과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