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0일 오후 2시 14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14% 하락한 5,960만 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 하락한 510만 1,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58% 하락한 71만 5,500원, 에이다(ADA)는 3.19% 하락한 1,609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4.03% 하락한 22만 1,200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24% 하락한 4만 8,221.11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5.93% 하락한 4,126.79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4.69% 하락한 576.98달러, 테더(USDT)는 0.14% 하락한 0.9994달러다. SOL는 6.65% 하락한 178.88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92억 3,505만 달러(약 22조 5,767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2,688억 3,703만 달러(약 2,672조 8,03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떨어진 24포인트로 ‘공포’에서 ‘극단적 공포’ 상태로 전환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신청서를 수정해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위즈덤트리는 수정된 신청서에서 US뱅크를 수탁자로 지정했다. US뱅크는 미국 5대 소매 은행 중 하나다.
이 같은 수정 사항은 SEC가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거부한 지 약 일주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SEC는 투자자 보호 등을 이유로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한편 지난 10월 US뱅크는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