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왼쪽) KETI 원장과 한기우 알에프시스템즈 대표이사가 14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경기도 성남 본원에서 알에프시스템즈와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KETI-알에프시스템즈 공동연구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양 기관은 현재 진행 중인 광각 안테나 시스템 개발과 기술이전, 실증 및 중소기업 육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각 안테나는 차세대 레이다의 탐지 영역을 확대하는 플랫 패널형 배열 시스템으로 5G·6G 이동통신 환경에서 보다 넓은 송수신 환경을 제공해 준다.
알에프시스템즈는 시스템설계 및 특수접합기술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무선주파수(RF) 특성을 고려한 핵심 제품 접합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KET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소재부품 기술을 개발 중이다. 특히 통신 분야에서 5G 빔포밍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민·군용 레이더 무기 체계나 5G 기지국 안테나 시스템으로의 적용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5G·6G·위성통신 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과제 기획 △알에프시스템즈 및 계열사(RFHIC, RF머트리얼즈)와의 기술교류 및 기업 성장 지원 △알에프시스템즈 및 계열사 기술 제공에 따른 기술이전 등을 추진한다.
김영삼 KETI 원장은 “5G·6G·위성통신 기술은 미래 첨단 산업의 기반 기술로 자율주행, 국방, 통신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이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상용화 가능 기술을 적극 이전해 신사업 발굴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