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18549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한 mRNA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아이진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9.78% 오른 2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진이 상한가를 친 것은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개발 착수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조양제 아이진(185490) 기술총괄대표(CTO)는 13일 경기 고양시 아이진 부설연구소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오미크론 변이의 염기서열 분석을 끝냈고 대응할 백신 디자인을 마쳤습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원료만 공급받으면 2주 내에 오미크론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mRNA 백신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오미크론 변이의 염기서열 분석을 신속하게 마쳤다"며 “해외 업체를 비롯해 진원생명과학(011000)에 생산을 의뢰한 mRNA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만 공급된다면 준비된 백신 설계를 적용해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