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현대건설기계, 경쟁력 대비 주가 하락 과도해"

[대신증권 보고서]

"지배구조 이슈 일단락…내년 안정적 실적 전망"







대신증권은 15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경쟁력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6.4% 내려잡은 5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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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모회사 현대제뉴인에 부품사업 매각, 산업차량 사업 매각 진행 중, 브라질 법인과 중국법인 지분 인수 등은 2022년부터 반영 예정으로 지배구조 이슈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건설장비 시장 피크아웃, 헝다 디폴트 이슈로 동종 건설장비 업체 주가는 하락세이나, 동사는 중국 이외 신흥국 비중이 크며 타사 대비 2022년 안정적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최근 주가 조정은 경쟁력 대비 과도한 하락이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1년, 2022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8261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6.8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건설장비 6사의 평균 PER에 50% 할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101억원(17%), 영업이익 321억원(153%)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0% 상회, 영업이익은 1% 증가한 수준이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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