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공모사업’에 코렌스EM과 부산경상대학교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근로복지공단이 시행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공모에 선정된 전국 5개 사업장 중 부산에서만 2개 사업장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코렌스EM과 부산경상대학교는 각각 최대 20억7,000만 원의 공동직장어린이집 시설건립비와 인건비 및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또 부산시도 기업설치부담금 2억 원을 각 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코렌스EM은 내년 입주 예정인 20여 곳의 협력업체와 사업주단체(컨소시엄)를 구성한 후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2024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렌스EM과 협력사 20여 곳을 비롯한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해 2031년까지 4,300 명의 일자리와 연간 3조 원의 지역내총생산을 창출하는 부산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상대학교는 학교재단 소유부지(해운대구 중동)를 활용해 인근의 여성근로자 고용 비율이 높은 병원, 세무회계법인 등 13개 사업장과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하고 2023년 3월 대학연계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근로자에게는 근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로여건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능력 있는 우수 인력 확보와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