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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FOMC 경계심리에 하락…개인만 '나홀로' 매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약세다.

15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7포인트(0.33%) 내린 2,978.1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8.12포인트(0.27%) 내린 2,979.8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3억 원, 508억 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18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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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밑돌고 있는 것은 FOMC 회의 때문으로 추정된다. 오는 14~15일 열리는 FOMC회의에서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2 월 FOMC 결과가 임박한 만큼 국내 증시도 관련 경계심리 확대 속 중국 실물경제지표 결과에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한동안 주도주 역할을 해온 대형 테크 성장주들이 주가가 부진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서도 성장주들에 주가 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6.77포인트(0.30%) 하락한 3만5544.1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88포인트(0.75%) 내려간 4634.09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5.64포인트(1.14%) 급락한 1만5237.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SK하이닉스(000660)(0.4%)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1%)를 제외하고 NAVER(035420)(-1.02%), 카카오(035720)(-0.84%), 삼성SDI(006400)(-2.35%), LG화학(-0.43%), 기아(000270)(-0.70%) 등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포인트(0.31%) 내린 999.69에 거래되며 1,000선을 내줬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7억원, 19억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이 72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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