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삼성서울병원, ‘수술당일 입원센터’ 열었다

수술 전 검사 미리 준비해 수술 당일 입원 진행

삼성서울병원은 수술당일 입원센터를 개소했다./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삼성서울병원은 수술당일 입원센터를 개소했다./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3일 ‘수술당일 입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종전까지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하루 전 입원해 각종 검사 등 수술 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병상이 부족하면 수술이 미뤄질 수 있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는데, 수술당일 입원센터를 이용할 경우 예정된 일정에 수술을 받기가 한결 용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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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수술당일 입원센터는 ‘마취 전(前) 클리닉’을 통해 마취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전에 필요한 검사 및 협진을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이 수술 당일에 방문하더라도 수술 진행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들의 수술 대기가 길고, 입원 병상은 부족한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형외과 환자를 수술당일 입원센터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해당 환자들은 수술 예정일에 맞춰 병원을 방문해 신체계측 및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간호사에게 병원 생활 안내, 수술 전?후 교육을 받고 수술 준비를 거쳐 수술실로 이동하게 된다. 수술 후에는 입원 병동에서 남은 치료를 진행한다.

오세열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안과 교수)은 “환자들의 수술이 예정된 일정에 맞추어 진행되도록 하여 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불안감을 덜고, 환자의 안전을 제고하도록 수술당일 입원센터를 준비했다”며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환자 중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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