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정밀화학, 그린 암모니아 연료 추진 운반·벙커링선 AIP 인증






롯데정밀화학과 현대중공업그룹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에서 한국선급으로부터 그린 암모니아 추진 운반선·벙커링선 2종에 대한 AIP(기본승인) 인증서 수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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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5월 롯데정밀화학이 주관사로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 롯데글로벌로지스, HMM, 포스코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한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벙커링 컨소시엄’을 발족한 이후 첫 성과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 국내 항만에 접안 가능한 최대 크기인 6만㎥급 암모니아 운반선을 현대중공업과 개발했다. 암모니아 연료를 선박에 직접 공급하는 벙커링 기능이 있는 3만8,000㎥급 암모니아 벙커링 겸용 운반선을 현대미포조선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다.

이들 선박은 화물로 운송하는 그린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해서 항해 중에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선박으로 개발됐다. 롯데정밀화학은 향후 해당 선박을 암모니아 운반과 벙커링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AIP는 신규 선박 기본설계의 안정성, 기술성 등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조선사가 선사에 영업을 하기 위한 기본 단계다. 설계 과정에서 기술 표준이 될 수 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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