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국민은행, 지점별 대출 한도 관리 전면 해제

당초 연말까지 한시 운영 계획에서

조기 종료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의 모습. /사진 제공=국민은행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의 모습. /사진 제공=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연말까지 한시 운영할 계획이던 가계대출 영업점별 한도 관리를 전면 해제했다.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다소 여력이 생긴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동안 금리가 빠르게 올라 대출 희망자로서는 돈을 빌리는 여건이 마냥 좋아진 것은 아닌 상황이다.

관련기사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신규 취급 한도를 영업점별로 관리해오던 조치를 이날부로 해제했다. 조치는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보름 가량을 앞두고 조기 종료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월 초부터 가계대출 신규 취급 한도를 영업점별로 관리해왔다. 당시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이 정부의 올해 권고치(연 5~6%)에 근접했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이번 조치로 지점별 가계대출 한도를 관리하는 곳은 우리은행 한 곳으로 줄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부터 전세대출, 아파트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월별·지점별로 관리하고 있다.


이태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