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한국공항공사, 라오스 루앙프라방공항 개발사업 계약 체결

라오스 정부 관계자(왼쪽)들과 손창완(오른쪽 두번째)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 공사 관계자들이 비대면으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라오스 정부 관계자(왼쪽)들과 손창완(오른쪽 두번째)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 공사 관계자들이 비대면으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라오스 루앙프라방 위치라오스 루앙프라방 위치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라오스 기획투자부와 ‘루앙프라방국제공항 공항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앙프라방국제공항 공항개발사업은 라오스 정부가 공항 시설의 개선·확장과 운영까지 약 30년동안 1,000억원의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민관합작투자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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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고사는 프로젝트 수행사로서 개발 타당성조사를 2022년 8월까지 수행하고 우선협약과 특별공고에 따라 PPP 사업의 직접 사업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0월 이번 사업의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주라오스한국대사관 등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정부와의 수차례 협상을 통해 최종 계약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공사는 도화엔지니어링, 유신엔지니어링과 성공적인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사업을 위한 ‘팀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할 예정이다. 향후 12개월동안 루앙프라방 항공수요 예측, 공항운영체계 개선계획, 환경영향평가, 재무타당성 검토,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을 진행하고 이를 본격적인 동남아지역 해외공항사업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해외사업 계약은 코로나로 전세계적인 공항사업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과의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이루어낸 결과물”이라며 “루앙프라방공항이 라오스의 새로운 항공허브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정을 관리해 나갈 것이며 향후 우리나라 지역공항의 직항노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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