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로슈와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관련 계약 규모가 1,600억 원 확대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강세다.
16일 오전 10시 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4.09% 오른 94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6월 체결한 로슈와의 CMO 계약 규모가 이전 4,443억 원(4억 385만 달러)에서 6,053억 원(5억 5,015만 달러)으로 1,609억 원이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고객사의 요청으로 수주 물량이 늘어났다"며 “해당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86.3% 규모”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해외 수출길이 열리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이부실트’의 위탁 생산을 맡으면서 직전 2거래일 동안 3.6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