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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마감시황]FOMC 불확실성 해소에…코스피 3,000선 돌파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오늘(16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장 초반 3,010선을 넘어섰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상승폭이 줄어들며 3,006선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시사했음에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6일 전장 대비 0.80% 오른 3,013.26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기관이 매도 전환하며 그 기조를 이어가자 코스피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전 거래일 대비 0.57% 상승한 3,006.41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3억원, 520억원 매도했고, 외국인은 1,870억원 매수했다.

또한 시장에서 406개 종목이 상승했고 416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통신업(2.95%), 의약품(2.27%), 의료정밀(1.81%), 운수창고(1.78%), 화학(0.77%) 등이 상승했고, 기계(-0.32%), 음식료업(-0.20%), 증권(-0.22%)이 하락하며 상승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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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3%), 삼성바이오로직스(5.75%), 카카오(0.42%), LG화학(1.01%) 등이 올랐고, NAVER(-0.39%)만이 내리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1,007.86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522억원)만이 매도하고, 외국인(103)과 기관(571)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에코프로비엠(-0.08%), 카카오게임즈(-0.34%) 등이 하락했고, 펄어비스(3.59%), 엘엔에프(1.22%), 위메이드(3.61%) 등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전일 대비 8.33% 상승한 22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내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의 흑자전환이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 내린 1,183.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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