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변보호 전 연인 가족 살해' 이석준 도운 흥신소 운영자 구속

/사진 제공=송파경찰서/사진 제공=송파경찰서




헤어진 여자친구 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석준(사진·25)에게 피해자 가족 집 주소를 알려준 흥신소 운영자가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흥신소 운영자 A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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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을 찾아가 B씨의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B씨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B씨의 어머니는 숨졌고, 남동생은 중태로 현재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이석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12일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석준은 17일 오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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