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해 LG클로이 안내로봇도 나선다.
부산시는 LG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청 1층 로비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해 LG 클로이 안내로봇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LG 클로이 안내로봇’은 시설물 안내, 사이니지 광고, 순찰주행 보안 등을 위해 LG전자가 최근 개발한 2세대 모델이다. 전면과 후면에 2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5개의 센서로 장애물인지와 자율주행 및 간단한 질의응답, 로봇과 사진찍기 등이 가능하다. 지자체 중에서는 부산시가 최초로 도입한다.
2018년 평창올림픽 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서울대병원, 한국마사회 등 전국 주요 기관과 호텔 등에 도입돼 왔다.
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와 부제인 ‘인류를 위한 기술’의 목표인 인간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혁신 시대로의 전환에 적합한 콘셉트로 로봇 도입을 결정하고 시청 1층 로비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해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LG는 정부유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LG로봇과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로봇 및 원퀵(43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제공하고 2030세계박람회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등 향후 다른 기업과의 협업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로봇 도입을 계기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업의 참여와 시민의 지지를 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