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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 자사 인공지능 기계번역 솔루션에 음성인식 기능 탑재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Business Wire Inc.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자동통역 서비스 시장이 2020년부터 2025년 동안 연평균 약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글로벌 리서치 업체인 Jupiter Research사는 2020년 가장 유망한 12대 미래 기술 중 하나로 실시간 동시통역(real-time translation) 기술을 선정한 바 있으며, 2019년 MIT 테크놀러지 리뷰에서는 동시통역 기술을 10대 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자동통역 기술은 다국어 음성인식, 자동번역, 음성합성 등 인간의 복합지능을 모델링하는 고난도 초지능 기술로서, 미국의 구글, MS, IBM, 일본의 NTT 도코모 등 세계 IT 대표기업들의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주식회사 시스트란(SYSTRAN, 대표이사 김유석)은 자사 인공지능 기계번역 솔루션 ‘SPNS (SYSTRAN Pure Neural Server)’에 인공지능 음성파일 번역 기능 연동이 완료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스트란은 전 세계 최초의 웹 기반 번역 포털 출시, 기업 및 공공 기관을 위한 인공지능과 신경망을 결합한 최초의 신경망 번역엔진 출시 등 관련 분야에서 큰 혁신을 개척해오고 있는 글로벌 기계번역 기술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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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은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글로벌 협업, 다국어 콘텐츠 생성, 글로벌 고객 지원, 전자 조사, 빅데이터 분석, 전자 상거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기계번역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기계번역 솔루션(SPNS:SYSTRAN Pure Neural Server)은 데이터 보안성을 보장하고, 기존 또는 타사 애플리케이션 및 IT 인프라와의 원활한 통합과 유연한 확장성을 지원하는 아키텍처로 구성되어 있다.

탑재된 음성 번역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스크립트 전사 및 번역 그리고 화자 분리까지 완료된 음성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현재 한국어, 영어, 유럽어, 중동어 포함 총 27개 다국적 언어를 지원하며, 요구사항에 따라 특정 음성엔진에 대한 추가적인 커스터마이징도 지원이 가능하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스웨덴 Defence Materiel Administration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스트란 김유석 대표는 “실시간으로 음성을 인식하고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는 실시간 통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이미 수년 전부터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관련 기술들의 성능적 한계 및 운영 환경 구성에 필요한 리소스 문제 등으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하지만 근래 관련 기술 및 장비 성능이 고도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업무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시간 통역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앞으로는 기계번역과 음성을 결합한 형태의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스트란 송영민 영업담당은 “최근 K-drama, K-pop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통역 버전이 동남아, 남미, 중동 국가 등에 신속히 제공되어야 하는 요구사항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 영업채널 확대를 통해 해당 국가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한국이 그 테스트베드 역할을 리딩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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