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18일 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포장도로나 트랙이 아닌 산길이나 숲 등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산악 마라톤)'에 도전해 서울 둘레길 160㎞를 무박·논스톱으로 36시간 안에 완주했다.
션은 모금액 2,000만원에 MCM 1,000만원, 해커스 1,000만원, 위드나마 1,000만원, 매칭 기부 5,000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을 모아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했다.
션은 "12년 전 박승일 전 농구코치를 만나고 그가 꿈꾸는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을 돕고자 2011년 승일희망재단을 만들었다"며 "그의 입과 발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