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버블티도 오른다..."카페 가기도 무섭네"

공차코리아,?일부 음료 메뉴 가격 인상

밀크티, 스무디, 커피류 21종 최대 200원





햄버거와 치킨으로 시작된 외식 물가 인상이 음료 프랜차이즈로 번지고 있다. 식사 후 즐기는 커피 한 잔 가격도 오르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팍팍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이달 21일부터 일부 음료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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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전체 37개 메뉴 중 밀크티·스무디·커피류 등 총 21종이며, 이 중 20종이 200원, 청포도 스무디 1종만 300원(평균 약 4.9%) 인상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품목은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높아진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등 매장 운영을 위한 직간접 비용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며 "가맹점주들의 부담 완화를 막고 품질 및 서비스 유지를 위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 최저임금의 경우 지난 인상 시기인 2017년 대비 현재 약 35% 상승했다. 공차코리아는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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