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경상북도 시군 저출생 극복 우수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문경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인구증감률이 -0.13%로 비교적 감소폭이 적었으며,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과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했다.
또 최근 인구감소위기를 공감하고 인구시책을 홍보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경을 살립시다!’운동과 300여건에 달하는 홍보 실적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정성평가인 특수시책 부분에서 귀향?귀촌?귀농을 준비하는 도시민과 젊은층의 정착을 돕기 위한 모듈주택 임대지원사업인 새문경 뉴딜정책이 전문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순면의 시범단지 입주모집공고에 실제 10:1의 경쟁률을 보이며 최종 선정된 입주희망자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임신 중인 젊은 세대 등으로 장기적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시책으로 평가됐다.
문경시는 최근 인구증가를 위한 과감한 지원정책을 위해 인구증가시책 조례를 개정하고 전입세대 이사비용 지원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했으며 전입추천지원금을 신설해 전입인구를 적극 발굴, 시로 주민등록을 이전하도록 권유해 실제로 인구증가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에 문경사랑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