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096530)이 지난 19일 전세기를 통해 280만명분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유럽에 보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10시 씨젠은 전일 보다 3.55% 오른 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유럽의 경우 3개월 전과 비교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며 비상사태에 들어간 상황이다. 연말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고, 식당, 술집 등 필수 생활시설이 아닌 곳은 봉쇄하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전세기는 코로나19 진단시약과 관련 소모품만 운송한다. 19일 오후 인천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거쳐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체코, 리투아니아 등 5개국에 각각 필요한 물량이 배송된다. 탑재된 진단시약은 약 280만명이 검사받을 수 있는 양이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수출대상국인 5개국의 경우 최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9월초에 비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0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