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철우 심사위원장 "4차 산업 대비 '전직 지원 설계' 높게 평가" [라이프점프, 전직지원 활성화 컨퍼런스]

심사 총평






노동시장의 변화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위기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한다. 정부도 변화하는 노동시장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전직지원 서비스 의무화 조치를 취한 바 있고, 이후 1년 반이 지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서울경제신문과 서울경제 라이프점프가 주최하는 ‘제2회 전직지원 활성화 컨퍼런스’는 미래 변화에 대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사회적 나침반 역할로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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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는 모범 기업과 개인 공로상, 두 개 부분으로 이뤄졌다. 모범 기업에 대한 평가 기준은 전담 부서 여부, 사내문화·규정 정비, 지원 제도 및 프로그램, 지속 고용 또는 재취업지원의 적극성 등이다. 공로상은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 또는 사업장에 속한 개인에게 부여되는 상으로 기업의 전문성과 전문 인력 보유 여부,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운영 경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 정도를 평가했다.

모범기업상 수상 기업으로 추천된 KT는 전담 조직이나 실적이 우수한 것은 물론 ‘내일설계휴직제도’라는 특색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었다. 이 제도는 퇴직 직전이 아니라 만50~57세 중장년 직원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대 48개월까지 자격 취득, 창업, 귀농·귀촌 등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었다. 공로상 수상자로 추천된 한재용 최고경영자(CEO)는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인 ‘인지어스’를 2008년 8월에 설립했고, 10년 이상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인지어스는 전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었으며 관련 전문가도 다수 확보하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지원 서비스의 전문성도 매우 우수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직지원 서비스 방향을 설계하고 있었다는 점도 공로상 대상자로 추천하게 된 이유였다. 수상 받은 기업과 수상자에게 축하의 인사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서민우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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